[날씨] 점차 전국 눈, 최고 15㎝…일요일 강추위
많이 답답하시죠.
기온은 높은데, 마스크는 착용해야겠고, 비까지 쏟아질 듯 흐린 날씨입니다.
오늘 한낮에 서울은 15.6도까지 올라서, 올 들어 가장 따뜻했고요.
2월 중순으론 역대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.
공기도 탁해서, 여전히 중서부 곳곳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그래도 오늘 밤부터 찬바람이 불어들면서 먼지는 서서히 해소되겠습니다.
하지만 점차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, 추워지면서 이 비가 눈으로 바뀌어 많이 쌓이겠습니다.
모레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.
서울에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, 그 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역에도 발표될 정도로 많이 옵니다.
예상되는 눈의 양은 모레까지 강원산지와 제주산지에 최고 15cm 이상, 서울·경기와 강원·영서에 2~7cm, 충청과 호남에 1~5, 제주도는 1cm 내외입니다.
기온도 뚝 떨어져서 내일부터 무척 추워집니다.
내일 서울의 아침과 낮 기온이 모두 영하 1도로, 오늘보다 최고 16~17도가 곤두박질치겠고요.
이후에도 기온이 계속해 내려가, 다음 주 화요일에는 -8도 선까지 떨어집니다.
갑작스러운 추위에, 눈으로 인한 빙판길, 피해가 우려됩니다.
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지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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